
▲가수 이효리와 반려견들. (출처=이효리SNS)
가수 이효리가 암 투병 중이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16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 석삼이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석삼이를 닮은 구름을 찍어 올리며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겨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효리는 여러 방송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왔다. 특히 제주에 거주 당시 유기견 보호소에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들을 임시 보호하며 입양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석삼이의 암 투병을 알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말 안 듣고 집을 나갔던 순간이다. 들개들과 노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라며 “그런 석삼이를 사랑했던 내가 보인다”라고 임종을 준비하는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