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한통에 3억 날릴 뻔…농협 직원, 사기수법 간파 ‘기적의 제동’

입력 2025-07-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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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피해 막은 ‘황 팀장·이 계장’…경찰도 감탄한 농협의 선제대응

▲황현숙 NH농협은행 경기도청지점 팀장과 이슬기 계장이 7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경기농협)
▲황현숙 NH농협은행 경기도청지점 팀장과 이슬기 계장이 7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경기농협)
NH농협은행 경기도청지점 직원들이 침착한 대응으로 70대 여성 고객의 3억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황현숙 팀장과 이슬기 계장은 24일 오후 12시경, 경기도청 지점을 방문한 70대 여성이 “아들의 부탁으로 부동산 자금 3억 원을 수표로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며 계속 누군가와 통화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직원들은 고객을 안심시키며 아들과 직접 통화해 볼 것을 권했고, 전화 속 상대의 말투가 조선족 사기범임을 파악한 뒤 곧바로 인근 광교지구대에 신고했다.

곧장 출동한 경찰은 해당 여성의 휴대전화를 점검해 해킹 여부를 확인하는 등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피해를 막은 황 팀장과 이 계장은 31일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는 자칫 거액의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예방했다.

뒤늦게 연락을 받은 피해 고객의 딸은 “외동딸인데 어머니가 속은 것이 당황스럽다”며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준 농협 직원들과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상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장은 “평생을 모아온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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