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주간 코스피 범위를 3150~3250포인트(p)로 예상했다.
2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한-미 상호관세 협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미국 ISM 제조업 PMI 및 비농업 고용, 한국 수출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실적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 실적 △국내 세제 개편안 등에 영향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한-미 협상 결과는 타결 여부보다 상호 관세 인하 폭(기존 25%) 및 자동차 관세의 인하 여부가 관건"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대표적 관세 피해주인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수 전반에 걸친 하방 경직성에 변화가 생길 것이기에, 관련 뉴스플로우에 대한 주가 민감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7월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7월 ISM 제조업 PMI와미국 7월 비농업 고용 데이터는 양호할 전망이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않는 한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내외 주도 업종들의 실적이 연이어 발표된다는 점도 주중 증시 대응 난도를 높이는 요인"이라며 "미국에서는 MS, 메타, 아마존, 애플 등 주도주이자 미국 증시 향방과 직결된 M7 실적이 관건이며, 국내에서는 반도체 등 관세 피해주, 방산, 조선 등 기존 주도주 실적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