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변화와 혁신의 KT](3) 그린IT로 녹색성장 주도

입력 2009-08-18 16:06 수정 2009-08-18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신 환경 효율화 등 IT 융합 개발 추진

새 정부들어 그린 IT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통신업계에서도 이와 관련된 산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린 IT는 IT산업 자체의 그린화와 IT를 통한 전 산업의 그린화를 기반으로,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 효율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 그린산업을 통한 고용창출 등으로 녹색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KT도 이와 발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내부적으로는 통신 인프라를 효율화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그린화해 국가전체의 녹색혁명에 기여하고, 그린 IT 융합영역에서 R&D 개발과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그린라이프를 실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통신인프라와 KT 근무환경의 그린화를 통한 CO2 배출 저감 ▲그린IT와 타 산업과의 컨버전스 기술개발 ▲그린 IT 서포터즈를 통해 Green Telco, Green Life를 유도 ▲2013년까지 2005년 대비 KT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 등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그린IT 기술 기반 서비스의 경우 IPTV, 와이브로 등 신서비스와 클라우드 PC, 사이버 회의 등 솔루션, USN/RFID의 IT 기술을 활용, 사회/홈/오피스/빌딩 분야에서 그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 그린 에너지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IPTV+화상회의 결합을 통한 양방향 교육, 사이버회의 재택근무 환경 구축으로 신규시장 개척, 국가의 그린화, 생활의 그린화 실현을 위한 IT 융합서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적용될 All-IP망 구축과 통신전원(DC)운용 100년의 KT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DC)전력사업 선도 및 가상화 기술 적용해 IDC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구상도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목동 IDC는 이러한 그린에너지 전력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전력비용 효율화 및 서버 발열량 3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신대체에너지 활성화는 KT 내부 시설에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같은 신대체 에너지의 적용 활성화 방안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유휴부지와 인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규제 및 에너지 생산 수익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신내와 화성국사 옥상을 활용, 태양광발전을 시범 운용 및 강릉수신소 유휴부지 활용 500KW 발전소 건립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지하 100~150m 지열을 이용, 에너지화 및 풍력발전 시스템 연구 등 종합적인 신재생 에너지 연구, 전력을 디지털화 해 전기의 효율적 사용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KT 이석채 회장이 임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자료=KT)

지난해 12월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신내 사옥과 화성송신소에 발전용량 100kw급의 태양광발전소 2기를 준공, 일반가정집 약 4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 중이다.

이번 발전소 가동으로 KT는 연간 13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 약 2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향후 20년간 260만kWh의 전력 생산을 통해 11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돼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목표 할당에 대한 선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솔루션 사업에도 그린 IT 활용이 꾸준히 도입되고 있다. KT의 강점인 유무선네트워크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환경-에너지 모니터링(Eco-flux) 등 솔루션 사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기회를 모색 중인 것이다.

솔루션업체를 발굴, 시공-설계사업자와 파트너쉽을 통해 외부업체와 협력 강화, 운영부문의 특화사업자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경영경제연구소는 KT가 국내외 회의의 20%를 인터넷 화상회의로 대체할 경우, 탄소 배출 감소 25만 톤(53억원), 출장비용 절감(44억원), 업무생산성 향상(40억원) 등 모두 137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KT 관계자는 “구축형 사업수주시 네트워크 증설/신규로 인해 매출대비 약 20% 시너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그룹 내 29개 계열사까지 포함하게 되면, 본사와 수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의사결정 신속화 등 업무효율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1,000
    • -0.41%
    • 이더리움
    • 5,292,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1.39%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3,200
    • +0.6%
    • 에이다
    • 627
    • +0.97%
    • 이오스
    • 1,141
    • +1.15%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0.17%
    • 체인링크
    • 25,870
    • +4.06%
    • 샌드박스
    • 607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