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단독 재개봉하는 롯데시네마⋯전시 등 개최
CGV, 27일 오후 6시에 진행하는 야구 경기 생중계

영화관 입장권 할인, 야구 생중계, 굿즈 팝업 등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각종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유인하고 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라며 "이번 사업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새 정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할인권은 25일 오전 10시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홈페이지와 앱에서 준비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전국 영화관에서 동시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영화관별로 남은 할인권은 9월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템상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제공할 수 없는 영화관에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영화관람 예매 시 요일 제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더욱 많은 국민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처별 1인당 2매씩으로 발급을 제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해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초 화제가 됐던 K애니메이션 '퇴마록'을 단독 재개봉한다. 재개봉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너지를 높일 콜라보 미니 전시와 팝업 스토어도 함께 연다.
'퇴마록'은 한국적인 요소로 완성된 흥미로운 K오컬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 후속편을 암시하는 여운 짙은 엔딩까지 전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미니 전시는 '퇴마록'의 주요 인물들과 장면 아트웍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회 관람자 대상으로 퇴마록 로고 보틀, 일러스트 엽서, 아크릴 키링 등을 증정한다. 굿즈 팝업에서는 원화 엽서 세트, 목각인형 디자인 양면쿠션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열린다.
롯데컬처웍스 진성규 컬처스퀘어사업팀장은 "'퇴마록'이라는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스페셜한 경험도 제공하고 영화 관람의 즐거움도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CGV는 27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와 'SSG 랜더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를 생중계한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는 CGV강변, 소풍, 용산아이파크몰 등에서 생중계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 vs 한화 이글스' 경기는 CGV대전, 천안펜타포트, 청주(서문), 인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CGV 김진호 ICECON사업팀장은 "야구팬들이 극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야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CGV는 매주 일요일 KBO 리그 생중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스포츠 관람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