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연속 3% 넘는 상승세 지속

쌀값 폭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대비 3.3% 올랐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총무성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상승률은 전월 3.7%와 비교하면 0.4%포인트 감소했으나 작년보다는 3% 넘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넉 달 만이지만 3% 넘는 상승세는 7개월째 이어졌다.
쌀값은 이 기간에 100.2% 올랐다. 주먹밥도 19.1% 올랐다. 커피 원두는 40.2%, 초콜릿은 39.2% 각각 상승했다. 먹거리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일본 당국이 정부 지원으로 붙잡아 놓은 휘발유 가격이 1.8% 하락 덕에 전체 지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교도통신은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고물가 대책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다"라며 "3% 넘는 물가 상승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