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4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귀멸의 칼날' 극장 흥행과 다양한 모델을 통해 전사적인 시너지가 발전할 전망이라며,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18일 일본에서, 8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종장으로, 총 3부작으로 나뉘어 순차 개봉 예정이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2023년 지분 100%를 인수한 자회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서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극장판 수입 판권도 보유했다.
2020년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펜데믹 기간에도 관객 수 2917만 명으로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기록을 경신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200만 명 이상 관객수 기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11일 리포트 발간 이후 주가가 약 50%가량 상승하였음에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 14.2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SAMG엔터, 산리오, 애니컬러, 팝마트 등 유사(Peer) 기업들 또한 우호적인 사업 환경과 더불어 높은 실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