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소차 확대 대비 수소 공급 점검…산업부 “수급 안정적”

입력 2025-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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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소차 3만9000대·충전소 420기…서산 대규모 공급시설 8월 준공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

정부가 하반기 수소차 보급 확대에 맞춰 수소 공급 상황을 본격 점검하고 안정적 수급 기반 확보에 나섰다. 수요 급증에도 공급 능력이 수요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보됐으며, 대규모 신규 공급시설 가동도 예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2025년 제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관련 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상반기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 실적을 보고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수소차 등록 대수는 3만9313대(승용 3만7167대, 버스 2107대 등), 충전소는 420기에 달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형 수소 승용차 ‘디올뉴 넥쏘’의 보급 계획을 설명했고, 우진산전 등 수소버스 제조사도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따라 5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5454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소차 보급 계획에 따라 최대 수요는 1만5000톤으로 예상되지만, 공급능력은 1만9000톤으로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8월 충남 서산에 정부 지원으로 연간 4950톤 규모의 대규모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권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 승용차와 다양한 수소버스 모델의 보급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염·폭우에 따른 설비고장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업계가 선제적으로 설비점검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신규 공급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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