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이엔크리에이티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THAIFEX–Anuga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5’는 태국 상무부와 상공회의소,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하고, 50여개 국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무역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식품 그 이상의 경험(Beyond Food Experience)’을 주제로, 다양한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를 통해 한국의 대표 간식인 떡볶이와 라볶이 제품을 선보인 이엔크리에이티브는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준비한 500인분의 시식 물량은 이틀째에만 약 300인분이 소진되며 부스를 찾은 현지 바이어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최 측과 현지 참가자들은 “떡볶이처럼 한국적인 음식이 이토록 인기를 끌 줄 몰랐다”며 한국 간편식의 맛과 품질, 그리고 현지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 또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엔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제품을 시식한 바이어들이 바로 현지 입점이나 샘플 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향후 동남아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진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며 “향후 후속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