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한국은행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거래일(2일) 국고채 2년물 입찰 수요가 탄탄했던 점, 한은 15조 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통한 유동성 공급 소식 등은 단기물 강세를 지지했다. 한편 대선 앞두고 대규모 추경에 대한 부담이 확대되며 장기물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 약세로 마감했다. 영국 초장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고, 유로존 5월 인플레가 1%대를 반영했다는 소식 속 유럽발 강세 압력이 가해지면서 오전 장 초반까지는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고용 지표 발표 직후 금리는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구인건수, 4월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전달 대비 증가하고 종전 수치도 상향조정되면서다. 또 국제 유가가 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급 차질 및 지정학 리스크에 이틀간 반등한 점도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