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내년 최종 기준금리 2.0%까지 추가 인하 예상”

입력 2025-05-30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9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통위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9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흥국증권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높아지는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해 적극적인 내수진작이 시급한 상황이라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25bp(1bp=0.01%p) 인하했다. 올해 들어 2월에 이어 두 번째,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기준금리 인하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선국면 중에 있으나 대통령 파면 이후 경제컨트롤 타워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내수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같은 날 발표된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에서 올해 국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하향하고 내년 성장률도 1.8%에서 1.6%로 0.2%p 하향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하락은 순수출 기여도가 0 내외로 축소되고,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외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이며 강도 높은 중앙은행의 정책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는 별개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내수진작을 도모하고, 하반기 예상되는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에 우호적인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국내 GDP 성장률을 각각 1.0%, 1.6%, 내년 최종금리 수준은 2.0%로 예상했다. 이를 전제로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이사
류명준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9] 주식소각결정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5: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27,000
    • -1.96%
    • 이더리움
    • 4,783,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53%
    • 리플
    • 3,004
    • -3.07%
    • 솔라나
    • 195,600
    • -5.42%
    • 에이다
    • 643
    • -6.54%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42%
    • 체인링크
    • 20,340
    • -3.51%
    • 샌드박스
    • 20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