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니줌업] SK브로드밴드

입력 2009-08-10 08:58 수정 2009-08-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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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 실현 위한 1위 기업으로 도약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환경을 자랑하며 IT 강국이 된 대한민국.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불과 10여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999년 당시 인터넷은 ISDN 모뎀을 통해 64Kbps 속도밖에 나오지 않아 참을 인(刃)자를 빗댄 인(刃)터넷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었다.

이때 무려 100배 이상 빠른 속도인 8Mbps의 초고속인터넷 ADSL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대한민국을 인터넷 열풍으로 만든 기업이 바로 지금의 SK브로드밴드다.

현재 IT 강국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 BcN 등 신성장동력을 통해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브로드앤’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

지난해 이동통신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창립 11주년을 맞은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에 인수 되면서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22일 SK브로드밴드(SK broadband)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야흐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새로운 시작은 컨버전스 1등 기업을 향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997년 삼성전자와 데이콤 등 모두 444개 국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제2시 내전화사업자 ‘하나로통신’으로 출범했으며 1999년에는 ADSL 초고속인터넷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2004년 사명을 ‘하나로텔레콤’으로 바꾼 뒤 2006년에는 주문형비디오 기반의 IPTV를 선보여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의 새 CI는 SK그룹의 CI‘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브로드밴드’를 접목해 만들었다.이는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더 광범위한 컨버전스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통합브랜드‘브로드&’은‘브로드(broad)’를 사용해 CI와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확장을 뜻하는 ‘&’을 더해 새로움과 다양성을 표현했다. 또 새로운 슬로건 ‘See The Unseen(누구도 못보던 세상)’도 함께 선보였다.

보다 넓고 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혁신적인 트렌드를 만들고, 고객이 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 이름에 걸맞게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특히 지난해 6월 닻을 올린 고객위원회 위원, 7월 출범한 행복기사(개통/장애처리 기사) 등을 초청, 고객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0월 초 한국 해비타트가 진행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동참을 시작으로 저소득 결손아동 지원, 인터넷중독 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 4대 비전 수립, 재도약 발판 삼아

SK브로드밴드는 올해 4개의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적극 실천하고 있다. 먼저, 유선시장 성장 1위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인터넷전화 등 사업별 가입자 순증 1위 달성을 통해 매출 성장 측면에서 업계 1위를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 CV 및 브랜드 경쟁력 1위다. CPV(Customer Perceived Value 고객인지가치) 제고를 통한 차별적인 CV 경쟁력 확보로 NCSI(국가고객만족지수),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등 대외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 1위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유선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1위를 달성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컨버전스 신규시장 창출 역량 1위에도 도전하고 있다.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등 다양한 컨버전스 솔루션 개발로 기업 컨버전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IPTV는 차별적 컨버전스 상품 및 서비스의 지속 개발을 통해 선도 사업자로서의 포지션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컨버전스 시장 활성화와 연계된 마켓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1년 순이익 달성이다.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지속적인 이윤 창출로 이어지고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자체 투자여력이 강화될 때 SK브로드밴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고객 행복 추구’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 올해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가입자 순증 규모 1위 수성

SK브로드밴드는 지난 세 분기 연속으로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10만 명씩 가입자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KT, LG파워콤 등 경쟁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된 상황에서 이룬 업계 최고의 성적이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뤄낸 성장을 발판으로 2분기에는 22만명 정도의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

지난해 말부터 활성화된 인터넷전화 또한 번호이동 시장을 포함해 전체 사업자 중 가입자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다소 주춤했던 IPTV는 올해부터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실시간 및 VOD를 포함한 IPTV 전체적으로 볼 때 78만명이라는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IPTV 2.0을 선보이는 등 실시간 IPTV를 포함해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18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을 이용해 이동통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T밴드도 올해 들어 가입자가 대폭 증가, 7월말 현재 모두 46만7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 고객만족도 향상, 하반기 리더십 강화

SK브로드밴드는 올해 CPV(고객인지가치) 제고를 목표로 CV컨설팅단을 출범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고객 10만명당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불만 건수를 말하는 CPCB(Claim Per Customer on Board)도 올해 상반기에 1.8건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가입자 순증 기조를 유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화도 7월말 기준으로 74만명 정도의 수준까지 올렸으며 오는 9월 실시될 예정인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 등 각종 호재를 바탕으로 적어도 130만 가입자를 연말까지 이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SK그룹 통신사 간의 시너지 확대 및 시장 포지션 강화를 통해 유통망과 네트워크에 있어서도 질적인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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