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R&D 활동을 지원하는 연동산업으로 △R&D 전략수립 △설계·해석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연구장비·재료의 개발·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성과 창출·활용·확산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조사 결과 국내 연구산업 기업 1만9797개사의 연구산업 분야 매출액은 27조5000억 원 (국내 매출액이 25조4000억 원(92.2%), 해외 매출액이 2조1000억 원(7.8%))이며 연구산업 하위분야별 매출액 규모는 주문연구(17조2000억 원), 연구재료(7조6000억 원), 연구관리(1조5900억 원), 연구장비(1조13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 1개 당 매출액 평균은 22억6000억 원이었다.
연구산업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5조3000억 원으로 국내 총 연구개발비(119조 740억 원, ‘23년)의 4.5%를 차지하며 재원별 규모는 자체부담(2조7000억 원), 정부재원(1조9000억 원), 민간재원(4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율은 11.8%로, 우리나라 기업 평균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규모는 총 18만 6000여명이며, 연구산업 하위분야별로는 주문연구(13만5000여명), 연구재료(2만6000여명), 연구관리(1만4000여명), 연구장비(9500여 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 1개당 평균 연구개발 인력 수는 9.4명으로, 우리나라 기업 평균 대비 연구개발인력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추천 뉴스
전체 연구산업 분야 종사자 수 대비 학사학위 인력의 비율은 66.7%(12만4000명), 석사학위는 21.3%(3조9000명), 박사학위는 5.1%(9000명)으로 우리나라 기업 전체와 비교 시, 석·박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산업 기업들은 연구산업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전문인력확보(52.5%), 초기 투자비용 부담 완화(43.5%)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43.0%)가 필요하다 답했다. 더불어 경영 및 매출 관련으로는 경기변동의 영향(57.2%), 판로개척의 어려움(56.7%) 등을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 실태조사의 국가승인통계 지정을 계기로 매년 시의성, 신뢰성 높은 조사를 통해 현장 기반의 국내 연구산업 진흥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