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주52시간 특례’ 반도체법, 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

입력 2025-04-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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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2025.04.22.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2025.04.22.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함께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는 ‘국가의 부는 기업이 창출한다’며 친기업·친시장을 외친다. 그 말에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다면, 득표를 노린 거짓이 아니라면, ‘진짜 반도체특별법’을 이번 추경과 함께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어제 1호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반도체특별법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국민의힘의 몽니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늘어놨다”며 “최종 후보 선출 이후 첫 행보부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보니 역시 하나도 바뀐 것이 없구나 싶다”고 비꼬았다.

그는 “대만의 TSMC 연구인력은 주 70시간 이상 근무하고, 미국의 엔비디아 역시 고강도 근무로 유명하다. 추격해오는 중국 기업들은 3교대 24시간 연구체제까지 불사한다고 한다”며 “그런데 우리 기업만 민주당이 만든 획일적인 52시간제 규제에 묶여 뛰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도 ‘몰아서 일하기가 왜 안되냐고 묻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인정했던 사안인데, 정치적 동업자 민노총이 항의를 하자 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며 “국가를 위한 정책을 버리고 오로지 지지세력만을 위한 정책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재명 후보 캠프와 민주당 당직자들은 주 52시간을 준수하고 있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이 자신들도 지키지 못하는 법을 국민과 기업에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위선이며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고임금 연구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를 명시한 특별법을 통과시키자”며 “경쟁국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주지 못할망정, 최소한 발목만큼은 잡지 말아야 한다. 이 후보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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