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3군 사관학교 미식축구 대회 우승팀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트로피 수여식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고위급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는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일본과 미국에 좋은 (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담당 장관들은 이날 미국에서 만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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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며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자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회의 참석 여부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으로, 실제로 협상장에 나타날지가 주목된다.
앞서 미국은 일본에 24%의 상호 관세를 책정했다. 미국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