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여행 주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여행 주간'을 추진한다. 평소 관광이 힘들었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문체부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와 여행상품,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동권과 접근성 문제로 여행이 쉽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3만 원에 떠나는 열린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지체·시각·발달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나눔여행'도 진행한다.
숙박의 경우에는 놀유니버스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호텔 캠페인'을 추진한다. 야놀자 앱에서 103개 호텔의 장애인 객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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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무장애 관광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관련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열린여행 주간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관광 접근성과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