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2사 3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같은 팀을 상대로 트리플A 1호 홈런을 기록한 김혜성의 2경기 연속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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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투수 J.T. 샤과의 2구째 시속 148km 싱커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연타석 홈런이자 2경기에서 3개의 홈런 기록이다.
5회 내야 땅볼로 물러선 김혜성은 6회에는 주자 1, 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8까지 끌어올렸으며 팀은 7회 현재 14-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