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자택 침입을 당했다고 사생팬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10일 이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도 집안에 무단 침입하는 정신 나간 사생들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라며 “한 번 더 그러면 신상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특은 과거에도 사생팬들에 의한 피해를 여러 번 호소한 바 있다.
2011년에는 같은 멤버인 김희철과 싱가포르에서 택시로 이동하던 중, 뒤를 쫓는 사생팬들의 차량 때문에 추돌사고를 당했다. 2020년엔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온 사생팬의 전화로 방송을 급히 종료하기도 했다.
관련 뉴스
이외에도 연락처 등 개인정보 노출로 24시간 내내 문자와 전화 폭탄에 시달렸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해킹당하기도 했다. 사생팬이 탑승할 비행기 좌석 정보를 알아내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차량에 GPS를 설치하는 사건도 있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앨범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4일 공개된 리얼리티 예능, 전시회, 콘서트 투어 등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