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미국 주식 투자 등급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입력 2025-04-04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 등 미 주식시장 리스크 ‘경고’
기술주‧AI주‧대만주식 등급도 하향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자충수가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이날 세계 최대 경제 대국 미국 주식의 신용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러면서 기업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해 올해 말 S&P500지수의 전망치를 기존 6400에서 5800으로 낮췄다.

전날 종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7.5%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지만, 이전 예상치보다는 수치를 낮춤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리스크에 대해 경고한 셈이다.

마크 헤펠레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메모에서 “이번에 발표된 관세 범위는 우리는 물론 시장 전반에도 예상보다 더 큰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의 맞대응 확대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에 따른 추가 관세 가능성, 이익 전망 및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관세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하는 무역 정책을 이어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근거로 자주 내세웠던 뉴욕증시는 전날 상호관세 여파로 하루 약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확산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내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야데니 리서치는 3월 초부터 S&P500지수의 전망치를 낮췄다.

헤펠레는 “높은 관세와 낮은 성장률이 미국 기업 실적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제 지표가 나빠지면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UBS는 미국의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대만 주식에 대한 투자 등급도 ‘최우선 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언제 알 수 있나?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16,000
    • -2.22%
    • 이더리움
    • 3,288,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2.39%
    • 리플
    • 1,982
    • -1.59%
    • 솔라나
    • 122,600
    • -2.7%
    • 에이다
    • 357
    • -4.03%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25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70
    • -3.35%
    • 체인링크
    • 13,140
    • -2.3%
    • 샌드박스
    • 112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