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수현 측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유족·유튜버 상대로 고소장 제출

입력 2025-03-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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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설 교제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또한, 유족 측이 유튜버를 통해 공개하는 증거들이 왜곡, 조작됐다며 이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김수현은 “저의 해명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면서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스스로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사생활이 유튜버를 통해 폭로될 때마다 ‘내일은 다 말하자’, ‘지금의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라는 생각을 계속했다”며 울먹였다.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이었던 김새론과의 교제 여부에 대해 “고인과 5년 전이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영하기 4년 전에 약 1년간 열애했다”고 말했다. 유족 측이 주장하는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것이 아닌, 고인이 성인이 된 시점부터 교제했다고 재차 밝힌 것이다.

이어 김수현은 고인이 자신과 자신의 소속사 ‘골드 메달리스트’의 채무 압박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그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는 골드 메달리스트가 채무 압박을 한 것이 비극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1년 전 양 소속사 대표들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 내용을 보면 골드 메달리스트 측은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에서 “구두상으로만 천천히 갚아달라고 하면 배임 우려가 있어서 행정 절차상 내용 증명 서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며 “(돈을 갚는) 기간을 러프하게 잡아 어떠한 기간 내에 어떤 방식으로 갚아 나가려고 한다고만 보내주시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현은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 카톡 내용 등은 사건이 폭로된 뒤 새로 녹음된 것”이라며 “2016년에 찍었다는 사진은 2019년에 찍은 것이고 카카오톡 내용도 교묘하게 왜곡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어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운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유족 측이 가진 증거가 정말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거쳐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그의 법률대리인인 김종복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고인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 3주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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