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한동훈 복귀? 정치 떠난 적 없어…尹계엄, 韓 제거 목적 있었다"

입력 2025-02-07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뉴시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원로들과 '언더73' 모임에 속한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정치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이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적이 없다. 비공개 행보를 보였던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시점을 묻자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적이 없다"면서 "다니기만 해도 사진이 찍혀서 '목격담 정치'라고 밀어붙이기 때문에 조용히 움직이려 했다. 그래서 들키지 않게 정치 원로들과 많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전 대표가 만난 인사들에 대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조갑제 대표, 유인태 전 의원 외에도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알려야겠다고 하는 시점을 정해서 (본인이 직접) 얘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국민의힘이 극우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 위원장은 "굉장히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에 극우가 등장할 것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우리 당에 그런 보수 세력이 등장한 것"이라면서 "여기서 극우화되는 걸 막는 역할을 하겠다. 진보도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당의 양극단으로 가는 모습을 우려하며 "한국 정치사에 비극적인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당시 한 전 대표가 체포 대상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박 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가 사전에 전화를 받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엄 직후 한 전 대표와 저녁 자리가 있었고, 그때 (한동훈 전 대표가) '당사로'라고 해서 바로 현장에 갔다. 이후 '저를 보내서 나도 모르게 목숨 걸게 한 거 아니냐'냐고 했더니 (한동훈 전 대표가) '그래도 의미 있는 일이지 않았습니까'라고 했다"고 계엄군 체포 대상에 한 전 대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9,000
    • -1.92%
    • 이더리움
    • 4,775,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1.41%
    • 리플
    • 2,999
    • -2.41%
    • 솔라나
    • 195,700
    • -4.54%
    • 에이다
    • 621
    • -10.13%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60
    • -1.19%
    • 체인링크
    • 20,270
    • -3.84%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