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음주‧성비위 의혹 국방장관 지명자에 “잘하고 있다”

입력 2024-1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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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과 함께 그의 지명을 위해 노력할 것”

▲2017년 4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2017년 4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음주와 여성 학대, 과거 성폭행 의혹 등으로 낙마 위기에 놓였다는 전망이 나오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방영된 NBC방송 인터뷰에서 “피트는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른 많은 사람과 함께 그의 지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 인준 통과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군을 사랑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많은 상원의원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그(헤그세스)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헤그세스는 지명 때부터 군(軍) 경력 부족 등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미 국방부 장관은 군 경험이 풍부한 60대 장성 출신이 등용됐지만, 올해 44세인 헤그세스는 예비군 영관급(소령) 경력이 전부다.

이후로도 음주 문제와 성추문이 도마에 올랐고, 2017년 성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성폭행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헤그세스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자격 미달’ 인선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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