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말레이시아, 계엄령 사태에 한국 ‘여행 주의’

입력 2024-1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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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쟁 아니지만, 주의하고 예방조치 필요”
말레이시아 “당국 지침 준수, 최신 소식 파악”
“집회 등에는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엑스(X‧옛 트위터) 공지문 캡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엑스(X‧옛 트위터) 공지문 캡처.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도 한국의 비상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자국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데 베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여행을 취소하라고 권고하지는 않겠지만, 해외에 있을 때는 매우 신중하고 조시하며 경계심을 가지시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데 베가 차관은 “중요한 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여행을 강행하신다면 예방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한국에 체류 중인 필리핀인들에게 “침착하고, 현지(한국) 당국이 발표하는 지침을 잘 따를 것”을 권고했다. 현재 한국에는 약 6만8000명의 필리핀인에 머물고 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전반적인 상황은 정상적”이라며 “학교도 정상 운영, 모든 대중교통과 공항, 대사관 등도 다 이용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공지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자국민에 한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면서 주의를 기울이고 최신 소식을 파악하라고 권고했다.

또 적시에 소식 업데이트와 지원을 받으려면 한국에 체류 중인 사실을 온라인 영사 시스템에 등록하고, 필요시 대사관에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하라고 조언했다. 집회 등에는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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