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수익확률’ 살펴보니

입력 2024-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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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 5거래일 수익 확률 45.8% → 연휴 후 58.3%

▲9일 코스피는 45.61p(1.79%) 내린 2,498.67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9일 코스피는 45.61p(1.79%) 내린 2,498.67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주말을 포함한 5일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연휴를 마치고 어떻게 증시에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순간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추석 연휴 이후는 대게 추석 연휴 전보다 증시 수익률이 높았고, 거래대금도 컸다. 추석 연휴 전은 그 반대였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주식시장은 대부분 소강 상태를 보였다. 연휴 전 거래대금은 연휴 후보다 규모가 작았다. 선제적으로 주식 거래를 줄여 쉬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이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코스피를 살펴보면, 추석 연휴 전 10거래일 동안 수익률을 기록한 확률은 58.3%였다. 추석 연휴 전 5거래일 동안 수익률을 기록한 횟수는 총 11회로 확률은 45.8%였다. 연휴 후 5거래일에는 14회로 58.3% 확률을 기록했다. 연휴 전 리스크 회피를 위한 주식 매도가 발생하면서 코스피가 상승하는 횟수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 후에는 연휴 전 10거래일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변화가 나타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후의 코스피 평균거래대금을 살펴보면, 연휴 전 10거래일은 9조8000억 원에서 연휴 전 5거래일 8조6000억 원으로 쪼그라든다. 이어 연휴 후 5거래일에는 9조1000억 원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올해는 예년보다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잠시 발을 빼려는 심리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한국의 경기 모멘텀은 선행지수와 수출 증가율에서 보듯 눈에 띄게 정체되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 종료로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제지표 변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예상치를 밑돈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삼의 법칙 지표도 0.54%에서 0.57%로 상승했다. 이 지표는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이같은 결과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 여파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은 올해 12월까지 125bp로 확대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 담배,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 위주로 비중을 유지하는 게 수익률 방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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