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해외 여행하려면 이번 달에 가세요…10월부터 관광세 3배↑

입력 2024-09-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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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업계 반발…“경쟁력 떨어뜨릴 것”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활주로에 에어뉴질랜드 비행기가 보인다. 오클랜드/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활주로에 에어뉴질랜드 비행기가 보인다. 오클랜드/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가 다음 달부터 국제 방문객 보존 및 관광세(IVL)를 3배 끌어올리기로 함에 따라 호수, 산, 자전거 도로, 포도주 양조장 방문 등에 더 큰 비용이 들게 된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매트 두시 뉴질랜드 관광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국제 관광은 지역 인프라에 대한 추가 압박과 자연 보호 구역 유지 및 보수 비용 증가 등 지역사회에 비용을 초래한다”며 IVL을 35뉴질랜드 달러(약 2만9000원)에서 62뉴질랜드 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처음 도입된 IVL은 뉴질랜드 전역의 환경 보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뉴질랜드에서 2023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110억 달러(약 14조 7466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가격 인상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 전역 여행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광산업 아오테아로아(TIA)는 이 결정을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뉴질랜드 관광 회복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지고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떨어뜨릴 것”이라고 반발했다. TIA는 더 많은 항공편과 저렴한 입장료를 자랑하는 캐나다와 영국에 관광객을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IVL, 입장료, 여행 인센티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관광세는 현재 여행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다. 전 세계 60개 곳의 여행지에서 식사, 호텔, 입장권 비용을 제외하고 여행자가 단순 입장하고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세를 부과하는 거의 모든 곳은 “과잉 관광으로 인한 교통 혼잡, 환경 훼손, 다른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관광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수수료 관행은 조만간 사라질 것 같지 않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스위스 체르마트도 향후 유료화를 고려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웨일스 뱅거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관광세가 부과되는 여행지에서 관광객이 방문을 미루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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