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인플레 2% 기다리지 않을 것…시점은 대선과 무관”

입력 2024-07-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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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다리면 너무 오래 걸려”
그러면서도 “인플레 목표 위해 더 많은 일 해야”
“대차대조표 축소 아직 갈 길 멀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는 않다”며 “인플레이션에는 일정한 모멘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기다린다면 아마도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게 될 것”이라며 “우린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린 그 부분에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2%로 가고 있다는 데 확신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그렇다고 말할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더 많은 지표가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해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이날은 대차대조표 축소에 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했다. 연준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차대조표를 늘리는 양적 완화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연준의 채권 보유액은 2019년 약 3조8000억 달러(약 5254조 원)에서 2022년 거의 9조 달러로 불어났다. 이후 연준은 채권을 팔거나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현재 보유액은 고점에서 1조7000억 달러가량 줄어든 상태다.

파월 의장은 11월 열리는 대통령선거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선을 고려하지 않고 필요할 때 결정할 것”이라며 “우리의 임무는 데이터와 바뀌는 전망, 위험 균형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지 다른 정치적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9월 금리 인하 기대감도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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