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게임과 보안이 만나다](1)온라인게임 발전과 해킹은 ‘정비례’

입력 2009-06-22 10:01 수정 2009-06-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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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기술력이 접목된 ‘전용’ 해킹 툴 증가

국내 온라인게임은 1994년 머드게임을 시작으로 머그게임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변모, 이들은 당시 대중적이 아닌 ‘마니아적’ 성격이 강했다.

2000년대 전후로 ‘포트리스’가 인기를 끌며 비로소 온라인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시대가 개막, 대중적 개임으로 발전했다.

온라인 게임이 대중화 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문화와 함께 정책의 부재로 인한 혼선 등 문제점들도 동반됐다. 대표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온라인 게임 ‘해킹’이다.

온라인 게임 해킹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메모리, 게임 파일, 서버 등에 접근해 데이터 등을 변조, 정상적인 사용자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게임 진행이 가능하게 하는 기법이다.

이들 해킹 기법(툴)은 최근 들어 급속히 증가, 지능화하고 있어 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4월 22일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 보안 동향 및 이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킹 툴이 대폭 감소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배 이상 증가한 50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접목된 ‘전용’ 해킹툴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해킹 툴이 개발, 사용되는 이유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제작으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 판매를 통해 이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빠른 캐릭터 성장을 위해, 즉 다른 이용자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해킹 툴을 사용한다.

안철수연구소 보안기술팀 관계자는 “전용 해킹툴 사용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전용 해킹툴이 제작돼 사용된다면 게임성은 물론 지속성마저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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