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갈이대도, 수유실도 '엄마 전용'…"아빠 육아 힘드네"

입력 2024-05-1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구보건복지협회, 기혼남녀 480명 대상 '요즘 아빠' 설문조사

(자료=인구보건복지협회)
(자료=인구보건복지협회)

기혼남녀들은 ‘아빠 육아’의 걸림돌로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부재, 남성의 수유실 출입 불가 등 인프라 문제를 꼽았다.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기혼남녀 480명(남 212명, 여 268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요즘 아빠’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어떤 아빠를 ‘요즘 아빠’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키워드별로 공동육아(26.6%), 자녀 시간(15.7%), 놀이(15.1%), 친구(7.4%), 함께(7.2%) 순이었다. 주관식으로 기입된 주요 의견은 ‘아내와 함께 집안일과 육아를 같이하는 아빠’, ‘평일과 주말에 자녀와 함께 보내는 아빠’, ‘퇴근 후 자녀와 놀아주는 아빠’ 등이 있었다.

‘아빠로서 누리고 싶은 권리’에 관한 주요 키워드는 육아시간(29.2%), 자유시간(24.2%), 육아휴직(18.6%), 존중(17.4%), 육아 참여(3.1%) 순이었다. 주요 의견으로는 ‘자녀 양육에 참여할 시간이 늘어날 권리’, ‘주말과 평일 중 최소한이라도 자유롭게 쉼을 누릴 권리’, ‘남성 육아휴직 법적 의무화’, ‘가장의 역할로서의 존중’ 등이 제시됐다.

‘아빠 육아 확산을 위한 지원’으로는 키워드별로 육아 프로그램(38.3%), 육아휴직(21.9%), 인프라 구축(11.4%), 육아시간 보장(11.2%), 사회적 분위기(9.2%) 순으로 요구가 많았다. 주요 의견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육아 프로그램 희망’, ‘남성 육아휴직 법적 의무화’,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설치’, ‘단축근무 등 육아시간 확대’ 등이 있었다.

이 밖에 ‘아빠 육아 시 생활 속 가장 불편했던 점’은 키워드별로 성별이 다른 자녀 돌봄(35.4%), 자녀 돌봄 인프라(12.8%), 수유실 출입(9.7%), 자녀 친밀감(8.8%), 양육 경험 부족(8.3%)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의견으로는 ‘화장실, 체육시설 등에서의 성별이 다른 자녀 돌봄의 어려움’,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 갈이대 설치’, ‘남성의 수유실 출입 불가에 따른 불편함’, ‘자녀와 친밀감 부족에 따른 어려움’ 등이 제시됐다.

협회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요즘 아빠’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여 공동육아(아빠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파더링(Fathering)’, ‘100인의 아빠단’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조업일수 감소' 새해 초순 수출 2.3% 줄어⋯반도체는 45.6%↑ [종합]
  • 출근길 블랙아이스 비상…추돌사고·안전재난문자 잇따라
  • 오천피 기대 커져도 ‘저평가 기업’ 비중은 여전
  • 4인 가구 시대 저물고...경제 표준 된 ‘솔로 이코노미’[나혼산 1000만 시대]
  • 바이오 이어 의료AI도 옥석 가리기?…이제는 숫자가 말한다
  • 두 번의 한중 정상회담이 남긴 과제⋯"실질적 협력 강화해야" [리셋 차이나]
  • 국가대표 AI 첫 심판대…수능 수학점수 70점대로 쑥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84,000
    • +1.5%
    • 이더리움
    • 4,653,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954,500
    • +0.05%
    • 리플
    • 3,093
    • +0.23%
    • 솔라나
    • 209,500
    • +4.44%
    • 에이다
    • 592
    • +2.96%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30
    • +3.42%
    • 체인링크
    • 19,780
    • +1.64%
    • 샌드박스
    • 175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