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전문가 평가는…“파월, 비둘기로 명확히 기울었다”

입력 2024-03-21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레 추세·경제 성장 예측에도 금리 인하 테이블에 남겨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로 명확하게 기울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터 북바 블리클리파이낸셜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은 이날 비록 노동시장이 견고하더라도 금리 인하 개시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평가했다.

투자 자문사 카슨그룹의 소노 바기스 거시전략가도 “세부적으로 보면 상당이 비둘기파적이다”며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의 소폭 상승과 한 단계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면서 금리 인하를 테이블에 남겨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크레디사이츠의 재커리 그리피스 수석전략가도 “올해 금리 전망치 중앙값에 변화가 없었던 것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린시펄 에셋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경제 예측 요약은 국내총생산(GDP)가 추세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하기 전이라도 금리를 내릴 위험을 미국 금융당국이 각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휘트니 왓슨 채권 및 유동성 솔루션 공동 최고운용책임자(CIO)도 “FOMC 정책 발표에 따라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에도 주요 중앙은행은 여전히 앞으로 몇 달 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앞서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고 연내 세 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1~2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매우 강했다고 인정하면서도 2% 목표치로 향하는 전반적인 하향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7,000
    • +1.27%
    • 이더리움
    • 4,748,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2%
    • 리플
    • 752
    • +1.08%
    • 솔라나
    • 206,500
    • +5.3%
    • 에이다
    • 677
    • +2.42%
    • 이오스
    • 1,174
    • -1.68%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2.12%
    • 체인링크
    • 20,570
    • +1.03%
    • 샌드박스
    • 66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