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벅스 커피 마셨다가 ‘뭇매’, 무슨 일

입력 2024-0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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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케이팝 스타들이 스타벅스 음료를 마셨다가 해외 팬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국 스타벅스의 노조의 팔레스타인 지지 선언으로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노조를 고소하며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국가에서 스타벅스를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여기며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7인조 그룹 ‘엔하이픈’의 제이크는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일부 해외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제이크가 방송 중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는데 그도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항의가 거세지자 제이크는 커피를 유리컵에 옮겨 담았고 “내가 실수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가수 전소미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스타벅스 홍보해주는 게 문제” 등의 악플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결국, 전소미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세븐틴, 에스파, 레드벨벳 등 과거 스타벅스 음료를 이용한 사실이 언급되며 일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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