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AIㆍ챗봇ㆍ블록체인 접목 지능형 전자문서 플랫폼 연구 개발 확대

입력 2023-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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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인력 투자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해 AI 인력에 대한 투자로 매출 규모는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포시에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6월 결산)은 전년도 66억 원보다 15억 원 감소한 51억 원인데, AI 인력 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 때문이다.

매출액은 296억 원에서 332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외형의 성장은 이뤘지만, 기술 개발 투자로 이익률은 감소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인건비 부분에서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기본 프로그램 개발자들 말고도 AI가 주요 기술로 떠오르며 프로그래머들 수요가 늘어나서 인건비가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AI 산업의 확대로 관련 인력의 몸값이 치솟았고,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포시에스는 웹ㆍ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포팅 솔루션과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 기업 등에 공급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기존에 기업에서 종이로 사용하던 신청서, 계약서 등의 다양한 문서들을 전자문서로 개발하고 모바일 및 웹에서 작성, 배포, 조회, 관리해 주는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인 ‘오즈이폼(OZ e-Form)’과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 배포, 조회, 관리해 주는 리포팅 솔루션을 공급 및 유지 보수하는 ‘오즈리포트’가 있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로 확장했고, AI와 챗봇,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전자문서 플랫폼 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포시에스는 향후 AI 관련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6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로 2020년 상반기 지능형 전자문서 플랫폼 이폼봇(음성을 통한 전자문서 제공 및 작성 기능)을 선보였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2년 전자화문서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문서 생산업의 총매출액은 2021년 기준 약 2조 원이다.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 경쟁력 제고는 필수다. 포시에스가 AI 관련 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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