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공동선언문 합의…우크라이나 전쟁 표현 완화

입력 2023-09-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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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직접 겨냥 대신 유엔 헌장 내용 대체
경제 위기, 개도국 지원 등도 포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델리/AFP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델리/AFP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G20 정상들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방금 받았다”며 “공동선언문이 공식적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인도 대표단의 아미타브 칸트는 “선언문의 전체 83개 조항에 대해 모든 국가의 100%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언문의 핵심은 우크라이나 전쟁 표현 수위였다. 선언문에 러시아의 침략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생략됐다. 대신 “모든 국가는 영토 보존과 주권 독립에 반해 영토 획득을 추구하는 위협과 무력 사용을 삼가야 한다. 핵무기 사용과 위협은 용인될 수 없다”는 유엔 헌장에 담긴 내용이 명시됐다.

경제와 관련해선 “계단식 위기”라는 표현과 “위험 균형이 여전히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이 저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저비용 자금조달을 촉진할 것”이라는 약속이 공동선언문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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