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업계 최초 ‘QR코드 무라벨’ 신제품 9월 출시

입력 2023-08-28 16:08 수정 2023-08-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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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먹는샘물 최초로 출시한 뚜껑에 QR코드가 있는 ‘제주삼다수 그린’ 모습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먹는샘물 최초로 출시한 뚜껑에 QR코드가 있는 ‘제주삼다수 그린’ 모습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는 먹는샘물 최초로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9월 출시, 판매량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8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올 하반기 무라벨 제품 낱개 판매를 시작해 현재 약 35% 수준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생산량을 점차 늘린다. 2025년에는 총 생산량의 50%, 오는 2026년에는 100%까지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에서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민생분야 7개 개선사례에 무라벨 낱개 구매 허용 과제가 선정되고 환경부에서 해당 사안을 개선해 올해부터 낱개로 판매하는 먹는샘물 제품에 QR코드를 통한 의무표기사항 표시가 가능해져, 편의점∙슈퍼 등에서도 ‘제주삼다수 그린’을 낱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무라벨 제품 생산량 증대를 위한 준비도 착착 이뤄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QR코드를 삽입한 무라벨 제품 개발과 생산 시스템 도입을 올 상반기에 완료하고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글로벌 GS1 표준 QR코드 활용 무라벨 확산 및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제주삼다수 무라벨 표준 QR코드 적용 및 홍보 △먹는샘물 분야 유통표준코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무라벨 제품 확산 및 재활용 촉진 노력 등 글로벌 표준 QR코드 확산 및 무라벨 제품을 통한 ESG 경영에 나선다.

삼다수는 무라벨 외에도 다양한 패키지 개발로 플라스틱 절감에 노력해왔다. 2003년부터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330‧500㎖ 제품의 용기를 경량화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또한 소재 혁신을 통한 친환경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생수업계 최초로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CR’을 사용한 ‘리본(RE:Born)’을 개발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식품 접촉면에 사용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품질과 기능 면에서 이상이 없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 음료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제주삼다수는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을 줄였고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 절감했다. 또한 제주도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전문 기업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투명 페트병 회수 등의 활동을 통한 자원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2년간 약 9900만 개로, 이산화탄소 약 6000톤을 줄인 효과를 가져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QR코드 도입 무라벨 제품으로 제주삼다수가 그리는 완전한 친환경 제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며 “미래 세대에 우수한 수자원을 물려주려는 지속 가능한 활동에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용기 경량화와 재생페트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 등 소재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2026년까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은 약 10%, 2L 제품은 약 11% 무게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리적 재활용 페트(MR-PET) 안전성 검증 등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국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CR-PET 국산화 연구를 추진하는 등 재생 페트 품질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원료 30%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발표한 제주개발공사는 ‘생산부터 유통, 회수,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전반에 대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징 개발 등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0년 대비 25%를 줄이고, 2030년까지는 50%까지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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