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중국증시 랠리, 부동산 후속 조치에 달려”

입력 2023-07-26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체적 사안 몇 달 내로 나와야 할 것”
글로벌타임스 “정치국 회의 후 도시별 부동산 규제 완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5일 종가 3231.52.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5일 종가 3231.52.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려면 당국의 빠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라 왕 모건스탠리 중국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중국증시가 랠리를 지속하기 위해선 실행 가능한 정책적 조치, 특히 부동산 부문에서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 투자전략가는 “투자자 신뢰가 여전히 약한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없다면 투자심리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온적인 정부 정책에 실망하면서 중국증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사안은 몇 달 내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안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주식 시장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상승했다. 24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후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회의 후 여러 도시에서 중국 부동산에 대한 제한 정책이 완화함에 따라 하반기 시장이 탄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거인군단 '안경 에이스' 박세웅에 내려진 특명 "4연패를 막아라"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20,000
    • +4.63%
    • 이더리움
    • 4,15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4.82%
    • 리플
    • 716
    • +1.7%
    • 솔라나
    • 223,400
    • +10.92%
    • 에이다
    • 633
    • +5.32%
    • 이오스
    • 1,108
    • +4.63%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4.74%
    • 체인링크
    • 19,250
    • +6.71%
    • 샌드박스
    • 60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