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내 R&D 투자 주요국보다 뒤처져”

입력 2023-07-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 기업 투자 의존도 49.1% ‘쏠림’
“인센티브 강화로 연구개발 활성화”

▲글로벌 R&D 기업 수 및 투자 총액 현황.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글로벌 R&D 기업 수 및 투자 총액 현황.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글로벌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기업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R&D 투자액 규모가 주요국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의 국가별 현황(2021년 기준)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위 글로벌 기업 중 미국 기업이 822개(32.9%)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기업이 678개(27.1%)로 미ㆍ중 기업 확고한 2강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민국 기업은 53개(2.1%)에 그쳐 41개국 중 9위를 기록했다.

상위 글로벌 기업의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조2032억 달러(1546조 원)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 기업의 투자액이 4837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40.2%)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기업의 투자액은 377억 달러(3.1%)로 41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전경련은 관련 집계가 최초로 시작된 2013년 국가별(G5ㆍ한국ㆍ중국) 현황을 분석했다. 대한민국 기업의 R&D 투자 총액은 377억 달러로 2013년(218억 달러) 대비 1.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중국 기업의 투자 총액은 같은 기간 224억 달러에서 2155억 달러로 9.6배 증가했다. 미국 기업의 경우 2129억 달러에서 4837억 달러로 2.3배 늘었다.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GDP에서 R&D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2013년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2%p 늘었고 미국과 독일은 각각 0.8%p, 일본은 0.7%p 증가했다.

대한민국의 R&D 투자 집중도는 G5(미국ㆍ독일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 등 주요 5개국) 및 중국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상위 기업 편중 현상이 극심했다. 특히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R&D 투자가 총 한국 기업의 R&D 투자 중 49.1%를 차지했다. 미국은 1위 기업의 집중도가 6.3%에 불과했으며 중국 10.0%, 독일 17.1%, 일본 7.6%, 영국 21.7%, 프랑스 19.8%에 그쳤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주요국은 R&D 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등 R&D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걸친 R&D 투자 활성화와 1위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확대 정책 등 적극적인 R&D 투자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말 전국 곳곳 돌풍 동반 소나기…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날씨]
  • 이란 대통령 “전 세계가 우리 승리 인정…지금 전쟁 끝낼 때”
  • [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 테슬라 등 중국서 430만 대 리콜… 사상 최대 규모, 비상시 도어 안전 대책
  • 올 가을 글로벌 새 유행패션…“어깨에 힘 좀 넣으세요”
  • ‘캣맘 금지’ 논쟁... 동물보호와 주민 생활권 사이 [수사와 재판]
  • ‘당원 중심’ 내건 장동혁…당협 재선출 놓고 국힘 내홍 격화
  • 인류는 왜 자꾸 달(月)에 구멍을 낼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21,000
    • -1.9%
    • 이더리움
    • 3,287,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374,600
    • +4.67%
    • 리플
    • 2,005
    • +4.81%
    • 솔라나
    • 126,700
    • +0.96%
    • 에이다
    • 302
    • +2.72%
    • 트론
    • 468
    • +0%
    • 스텔라루멘
    • 269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20
    • -3.03%
    • 체인링크
    • 15,720
    • +0%
    • 샌드박스
    • 62.93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