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공급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입력 2023-07-10 10:40 수정 2023-07-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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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가전 등 6개 기술분과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기업 발굴 및 육성·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 등 협력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 수요·공급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14개 협회·기관 등이 손을 잡았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열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등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총 14개 기관은 반도체 팹리스 생태계 활성화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팹리스 얼라이언스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협의했다.

성남시청,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성균관대, 가천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산업진흥원 등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기업 발굴 및 육성 △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R&D 및 사업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얼라이언스는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컴퓨팅시스템 △로봇·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기타 등 6개 주요 기술분과를 중심으로 공동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R&D 협력 수요를 창출하며, 기술 동향 세미나 및 지식 재산 컨설팅 등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수요기업과 팹리스 기업 간의 협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의 실제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R&D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하는 KETI는 공급기업 애로기술 지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국가 R&D 공동 수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팹리스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정부에서도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추진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신희동 KETI 원장,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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