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제안·연봉 조정’…北 해커, 이메일 피싱으로 1조 훔쳤다

입력 2023-01-26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의 해커 조직이 ‘구인 제안’과 ‘연봉 조정’ 키워드를 넣은 이메일을 보내 가상화폐를 갈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북한 정권에 연계된 해커 조직 ‘TA444’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금융·교육·의료 등을 겨냥해 대규모 피싱 공격을 했다.

이들은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를 빼내기 위해 기존과 다른 방식을 활용했다. 우선 피싱 필터를 피하고자 이메일을 이용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타깃을 유인하기 위해 유명 기업의 ‘구인 제안’이나 ‘연봉 조정’ 등과 같은 키워드를 썼다.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은 센드인블루(SendInBlue)와 센드그리드(SendGrid)를 사용했고, SNS는 링크트인으로 접근했다.

프루프포인트는 “TA444는 2021년 4억 달러(약 4925억 원)에 가까운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탈취했고, 지난해에는 10억 달러( 약 1조2300억 원) 이상을 모았다”고 추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50,000
    • +2.72%
    • 이더리움
    • 4,702,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1.96%
    • 리플
    • 3,114
    • +2.47%
    • 솔라나
    • 206,600
    • +4.4%
    • 에이다
    • 644
    • +3.7%
    • 트론
    • 426
    • +0%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83%
    • 체인링크
    • 20,890
    • +1.02%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