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美 기술주 강세 여파 계속…한국 증시 상승 출발 가능성 ↑

입력 2023-01-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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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1-25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5일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휴 기간 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 증시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간 외로 4% 상승하자 여타 대형 기술주도 강세를 보인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다만 연착륙 가능성이 크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한국 수출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물론 이 또한 최근 유럽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부담은 제한된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1.5% 내외 출발 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미 증시는 경기 위축 우려가 부각되기는 했으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p)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나스닥이 4%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유입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 특히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5% 상승했으며 전기차 업종도 큰 폭의 상승을 보여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이다.

중국의 위드 코로나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으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연착률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미국 실적 시즌이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되고 있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하락이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반도체나 빅테크의 업황 턴어라운드는 매크로 환경과 직결된 전방수요에 달렸지만 문제는 아직 전방수요가 진바닥을 쳤는지 가늠을 하기가 어렵다. 이는 다분히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그렇지만 다른 관점에서 한번 보자. 역사적인 패턴상 경기 침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누적된 긴축이 초래할 때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기중단이 오늘날 현실화될 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되면서 시장금리 하락 및 가계와 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이는 시장이 긴축이 유발하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인이다. 즉, 현재 시장은 전방수요 방향성에 자신감은 없지만, 연준 긴축과 관련해서는 이 같은 전망(or 신호)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증시도 연휴 기간의 미국발 호재를 반영하면서 25일 강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의 주가 방향성은 지난 3분기 실적 시즌처럼, 이미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 속에서 우려보다는 견고한 실적 시즌을 보낼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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