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탄소중립 우수사례는?…환경부, '탄소중립 성과보고회' 개최

입력 2022-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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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역 주도 탄소중립 우수사례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8~9일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2022 지자체 탄소중립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주민 대상 실천 프로그램 확산, 산업체 협력 등 올 한해 지자체가 추진한 우수사례 12개를 선정해 포상하고 다른 지자체와 공유한다.

우수사례 포상은 공모에 참여한 총 34건 중 서면 심사를 통해 환경부 장관 표창 7개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환경부 표창을 받는 7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서구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창원시이다.

서울시는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마련했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앞장서는 기업을 지원했다.

부산시는 2050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구성과 시민·마을 주도의 자발적 탄소중립 모델인 '저탄소 마을 만들기' 확대 등 지역특화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기여했다.

경기도는 도·시·군 탄소중립협의체 운영, 탄소 공감 행사 개최 및 탄소숲 조성 등 다양한 실천 활동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시 서구는 마을공동체와 협력하는 주민참여 실천 문화를, 대전시 서구는 주민 참여 환경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 의성군은 부군수 직속의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풍력단지·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95곳과 ESG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시민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산업체와 공동협력을 이뤘다.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지자체 5곳은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파주시, 충청북도 단양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산업계, 학계, 청년, 시·도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협치 강화와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 제도 등 생활실천형 탄소중립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지자체의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된 정책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2050 탄소중립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17개 광역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협력을 도모하고,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핵심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가 그 주인공으로 앞장서야 한다"라며 "경부는 지자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다양한 선도사례들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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