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무속인 정숙, 2기 종수와 소개팅 실패…“광속으로 거절당해”

입력 2022-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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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는 솔로’ 4기 정숙이 2기 종수와 소개팅에 나섰지만, 어긋난 결말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무속인인 4기 정숙과 2기 종수의 소개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1~4기 중에서 태권도 했던 영식님이 최종 커플이 안 된 것 같아서 연락을 한번 해봤다”며 “그런데 거리를 두셨다. 식사 자리도 거부하시더라”고 ‘나는 솔로’ 출연 이후에도 짝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비화를 전했다.

정숙은 제작진과 이야기하던 중 2기 종수에 대한 호감을 내비쳤고, 제작진은 곧바로 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수도 정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약속을 잡아 소개팅에 나섰다.

며칠 뒤 만난 두 사람은 계곡 근처의 식당으로 향했다. 종수는 “저는 모든 직업군과 종교를 이해한다. 나한테 강요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계곡에 발을 담그며 물놀이했고, 종수는 정숙의 발을 닦아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숙은 제작진에게 “(종수가) 저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 같다. 제가 은근히 소심해서 상대가 불편해하면 빠르게 단념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로 정숙이 “‘나는 솔로’ 4기 같이 보시겠냐”고 묻자, 종수는 “한 편 정도는 (같이) 보자”고 애매한 답을 남겼다.

그러자 정숙은 “까였네. 신청하자마자 까였다. 광속으로 까였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제 그게 걱정이 되는 거다. 어디서 볼 거며 둘이 보면 어색하지 않을까”라며 “좀 생각을 해보는 게 어떤지 말했는데 정숙 씨는 이거는 ‘거절’이라고 생각하신 거 같다. 그런 식으로 오늘 대화가 조금 의도치 않게 어긋나지 않았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맞는다. 술도 좋아하시는 거 같고, 사귀면서 그렇게 긍정적인 에너지는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어 7기 옥순의 일상이 공개됐다.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진짜 ‘모태 솔로’인지 묻는 사람이 많았다”며 현재도 솔로라고 전했다.

옥순은 “‘나는 솔로’ 당시 엄마가 제작진 중에도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냐고 물으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나는 솔로’에 딸의 지원서를 직접 넣었다는 옥순의 어머니는 이날도 제작진에게 간절함을 내비쳤다. 제작진을 만난 어머니는 다짜고짜 “책임지시라”며 “(딸의 결혼이) 절박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출연자 중에 7기 광수가 괜찮더라”며 신랑감을 콕 집었다. 제작진이 옥순 본인에게 “광수님 어떠냐”고 묻자, 옥순은 “‘솔로나라’에서 본 것보다 나와서 훨씬 괜찮다. 그런데 이제 그냥 편한 사람이 됐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옥순은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에 화답해 “친구한테 소개팅 주선해달라고 연락해보겠다”며 용기를 냈다. 하지만 친구의 답장을 받은 옥순은 “이 분 안 될 것 같다. 여자친구가 생겨서 결혼한다고…”라고 밝혀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옥순 씨가 비 오는 날 펑펑 울 수 있는 사랑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나는 솔로’ 스핀오프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출처=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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