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兆 돌파…신규 수주 효과 ‘톡톡’

입력 2022-07-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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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조986억ㆍ영업이익 151억
대한전산 “매출 촉진ㆍ신규 수주 효과”
높은 수주 잔고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의 상반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신규 수주 확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하반기에도 수주 잔고 등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29일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986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446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도 164억 원에서 올해 70억 원으로 57% 이상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5848억 원, 영업이익은 99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4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앞서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가 영향을 끼쳤다.

▲대한전선 2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2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제공=대한전선)

그간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해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초 수주 잔고는 동량 기준 3만8000M/T(메트릭 톤)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4만M/T를 웃돌고 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약 51억 원)의 두 배가량 확대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하여 일회적으로 발생한 비경상 비용이 올해에는 제거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수주 확대 전략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개선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촉진하는 한편, 현지 밀착 경영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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