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하반기 첫날 상승 마감...다우 1.05%↑

입력 2022-07-02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저가매수 영향 등으로 상승
ISM 6월 PMI, 2년 만에 최저 수준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83포인트(1.05%) 뛴 3만1097.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11포인트(0.90%) 오른 1만1127.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3%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 4.1%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 등이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기준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 넘게 하락해 197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상반기 15%, 22% 넘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월의 56.1에서 크게 떨어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6월 최종 제조업 PMI는 52.7로 확정됐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52.4)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맥도날드가 2.5% 넘게 올르 다우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코카콜라와 보잉도 2% 넘게 상승했다. 풀티그룹과 레나, DR호튼 등 주택건설주가 모두 5%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의 주가는 회사가 회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과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사업부 매각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0%가량 급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회계 4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에 3%가량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는 4% 떨어졌고, 퀄컴과 웨스턴디지털 등 반도체주가 3%대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공급망 문제에도 회사가 연간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1.4%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35,000
    • +2.85%
    • 이더리움
    • 4,411,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3.24%
    • 리플
    • 755
    • +1.48%
    • 솔라나
    • 206,700
    • +2.99%
    • 에이다
    • 662
    • +0.61%
    • 이오스
    • 1,162
    • -0.94%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72%
    • 체인링크
    • 20,310
    • +3.15%
    • 샌드박스
    • 63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