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주담대 금리 0.1%라도 낮출 것"

입력 2022-06-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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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담비)
(사진제공=담비)

“다양한 금융 분야가 디지털 혁신을 이뤄왔듯, 주택담보대출도 머지않아 금융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른 전환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금리 시대 속, 주담대 시장에서 대출 고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0.1%의 이자라도 아낄 수 있는 열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습니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의 주은영<사진> 대표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담대 시장의 전망과 담비 플랫폼의 역할 및 기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7년간 주택담보대출 분야 외길을 걸어온 주은영 대표는 지난해 ‘담비’ 플랫폼 정식 출시와 함께 주담대 시장의 선진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해 왔다. 담비는 플랫폼 내에서 대출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후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비대면 대출신청 또는 대면 상담요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은영 대표는 먼저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새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 방향 △가계 및 주택담보대출 전망 추이 △주담대 시장의 혁신과 변화 등 국내외 시장 동향과 추이를 소개했다.

시장은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국들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금리 인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10개월 동안 5차례에 걸쳐 1.25% 금리를 올리며 본격적인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달(5월) 5.4%를 기록하며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 인상하겠다고 시사한 만큼 주담대 소비자들이 느끼는 이자 부담은 갈수록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대표는 "실제 가계 대출에서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6%나 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내 집 마련, 이사 등 부동산 활동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과거 2%대 초저금리 주담대 시절에는 누구든 별다른 고민 없이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곤 했다"라며 "0.1%가 아쉬운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가계에 가장 유리하고 합리적인 주담대 상품을 찾아 꼼꼼하게 비교해야 금융 소비자로서의 권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담대 시장은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이 전체의 50% 이상, 은행권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담보대출 상품의 실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담비 이전까지 전무했다. 담비는 기존에 주담대 대출 소비자들이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대신해 주는 역할을 제공 중이다. 현재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담비는 연내 30개 금융사와 주담대 상품을 계약할 예정이다.

향후 확장해 나갈 담보대출 비교 외에도, 국내 최초의 소비자 맞춤형 부동산 전문 금융 큐레이션과 집(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비전과 로드맵을 간담회 자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실제 해외의 경우 프롭테크와 핀테크가 부동산 및 금융거래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하비토(Harbito)’, ‘우노(Uno)’와 같은 ‘부동산 핀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담비 또한 글로벌 유수의 사례와 같이 금리 비교 및 대출 실행의 전 과정은 물론, 향후 전국 우수 부동산중개업소 2만여 개의 제휴를 통해 우수부동산 소개, 매물 검색, 내게 맞는 부동산 추천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주 대표는 “첨단화가 더뎠던 담보대출 시장에서 담비가 혁신해 나갈 서비스 경쟁력이 서민 가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담보대출 소비자분들이 담비 플랫폼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간편히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기술적 고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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