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NOS7’ 공항패션 이유 있었다…착용한 티셔츠 ‘정체’

입력 2022-05-25 09:29 수정 2022-05-25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개인 브랜드를 론칭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하며 소속 팀의 리그 4위를 이끌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손흥민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흥민은 안경을 쓰고,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새로 등장했다.

그런데 티셔츠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글씨 ‘NOS7’이 이목을 끌었다. ‘NOS’는 손흥민의 손(SON)을 거꾸로 쓴 것이며, ‘7은 손흥민의 등 번호라는 지적에 그가 개인 브랜드를 론칭하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확인 결과 이는 손흥민의 개인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자신의 이름으로 ‘NOS7’ 상표 등록 출원서를 제출해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 결정을 받았다. 같은 상표명으로 등록 신청된 건은 모두 15건으로, 의류, 음료, 음식점업, 광고홍보,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범위다. 이는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활용한 ‘CR7’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의류 등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것을 넘어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호날두는 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하며 축구화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글로벌 아디다스 본사의 후원을 받으며 모델로 활약하는 중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과학원은 손흥민의 경제 파급효과를 1조 9558억 원으로 추산했다. 유럽 시장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1206억 원으로 조사됐고, 이를 통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054억 원, 생산 유발 효과 62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 원으로 분석됐다. 손흥민으로 인한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에 따른 무형의 가치도 7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도 연 1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이 된 현재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0,000
    • -0.68%
    • 이더리움
    • 4,49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1.23%
    • 리플
    • 759
    • +0%
    • 솔라나
    • 205,300
    • -3.25%
    • 에이다
    • 682
    • -0.29%
    • 이오스
    • 1,163
    • -9.56%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3.03%
    • 체인링크
    • 21,050
    • -0.47%
    • 샌드박스
    • 664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