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너무 늦은 故 이예람 중사 특검법, 사과드린다"

입력 2022-04-15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故 이예람 중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정의당 "특검 통한 진실규명, 똑똑히 지켜보겠다"

▲이 중사의 부친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이 중사 추모소 영정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이 중사의 부친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이 중사 추모소 영정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정의당은 15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이중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에 "고인을 비롯한 수많은 군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마땅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치의 사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故 이예람 중사 특검법이 통과됐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8개월째 고인의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특검을 통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며 "이제 겨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할 수 있게 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검을 시작으로 동료의 존엄을 해치고 성적 대상화로 전락시키는 야만적인 성범죄가 뿌리 뽑혀야 한다"며 "특검으로 모든 진실이 규명되고 억울한 죽음은 아닐 수 있길 똑똑히 지켜보겠다. 유족들의 곁에서, 군복 입은 시민들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등 여야 의원들이 각기 대표발의한 2개 법안을 상임위 대안으로 통합·조정한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 의원 234명 중 찬성 234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4,000
    • -2.27%
    • 이더리움
    • 4,509,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71%
    • 리플
    • 753
    • -1.44%
    • 솔라나
    • 209,800
    • -5.41%
    • 에이다
    • 676
    • -2.87%
    • 이오스
    • 1,233
    • +1.31%
    • 트론
    • 168
    • +3.07%
    • 스텔라루멘
    • 16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4.76%
    • 체인링크
    • 20,970
    • -2.47%
    • 샌드박스
    • 658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