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은행 7곳 SWIFT 퇴출

입력 2022-03-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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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환전소 앞에서 사람들이 외환시세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환전소 앞에서 사람들이 외환시세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퇴출 제재를 시행했다.

독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한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이 SWIFT망에서 배제됐다.

SWIFT는 전 세계 1만1000개 이상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는 전산망이다. 이곳에서 퇴출당하면 수출이 사실상 막히게 돼 가장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꼽힌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이 은행들의 세계적인 금융 거래를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중단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과 영국 등 EU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의 행보에 따라 제재 대상에 러시아 은행을 더 추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러시아 금융 시스템, 최첨단 산업, 부패한 엘리트에 대한 무거운 제재를 채택했다”며 “이는 EU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재 패키지다. 핵심 러시아 은행들을 SWIFT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오늘의 결정은 푸틴과 크렘린에 또 한 번의 분명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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