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크래프톤ㆍ카카오게임즈 ‘52주 신고가’… 아모레퍼시픽 부진

입력 2021-1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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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34.79포인트) 내린 2962.42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 투자가가 8863억 원어치를 팔아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7689억 원, 704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1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영실적 부진과 중국발(發) 충격, 공급망 차질 등이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50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560억 원)보다 10.2%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늘어난 1조1089억 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 평균(720억 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중국 등 해외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재현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예상보다 중국 구조조정 작업의 여파가 길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대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선전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7일 장중 한때 11만60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일찍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자인 웨이투빗 지분 투자를 진행, 관련 게임 개발을 준비했다”면서 “자체 NFT 거래소 개발과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준비도 활발하게 병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NFT와 메타버스 열풍은 게임 회사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크래프톤도 같은 날 3.66% 오른 5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8만 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내년 2개의 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게임 회사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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