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저평가 탈피를 위한 주주환원 강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3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10.2% 상승한 2767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르게 성장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가 이어졌고 영업이익률도 8% 수준을 유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PG사업 매각대금 2305억 원을 고려하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에 무리가 없다”며 “높아진 이익체력을 반영한 배당성향 강화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올해 중간 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만약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지면 배당수익률은 피어(Peer) 그룹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