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박상범 BC카드 상무 “MZ세대,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통해 ‘체리기버’로 거듭나길”

입력 2021-10-17 14:59 수정 2021-10-17 17:08

▲박상범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
▲박상범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

“MZ세대가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통해 공익 실천을 경험하는 체리기버(Cherry giver)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박상범 BC카드 상무는 기부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기부자와 기부단체 간 성금모금 단계에 일부 적용된 사례는 있었지만 최종 수혜자에게는 기부금이 현금으로 전달됨에 따라 사용내역에 대한 신뢰성 문제는 계속해서 지적됐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9월 기부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회사 ‘이포넷’, 공익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제휴해 국내 최초 ‘완성형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을 구축했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박 상무는 1993년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BC카드에 입사해 △가맹점영업단장 △제휴영업본부장 △금융플랫폼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카드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지급결제 분야 전문가다.

박상범 상무는 “BC카드의 지급결제 기능을 접목해 기부금을 현금 대신 선불카드에 충전해 수혜자에 전달함으로써 카드 사용내역이 관리돼 최종 사용단계까지 투명한 공개가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End-to-End 구조의 신뢰 기술 구축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향후 카드 이용금액에 연동해 적립되는 기금에 대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카드 발급 목적에 맞게기부단체에 적립금이 전달되고 최종 사용까지 이루어지는지 전 단계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수혜자 대상 기부금 충전용 선불카드 발행을 통해 유흥 및 사행 업종 등 기부금 사용처로 적합하지 않은 가맹점에서의 승인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구매 품목 정보 기반의 기부금 사용처 관리 방안까지 구상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 및 장학회 등 특정 기부처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제휴카드와 ESG 경영에 관심도가 높은 기업의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제휴처 니즈에 맞는 기부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기금 사용내역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부 신뢰성을 확보해도 지속적인 활성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의미있는 결실을 맺기 어렵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보이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함께하는 기부로의 사업화 추진을 통해 ‘자생할 수 있는’ 기부 생태계 조성을 지향한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해 플랫폼 출시 4차년도 기준 약 700여 개 단체를 유치하는 등 기부 시장 전반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특히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을 통한 MZ세대의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했다.

그는 “단순한 금전기부 활동뿐 아니라 댄스 및 걷기 챌린지 등 개인의 노력을 들여 기부에 참여하는 유쾌하고 차별적인 캠페인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의 공익 실천 경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더 큰 혜택을 받을까 고민하던 ‘체리피커(Cherry picker)’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체리기버(Cherry giver)’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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