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이어 글로벌 식품기업도 대체육 시장 가세

입력 2021-10-19 18:00 수정 2021-10-19 18:25

본 기사는 (2021-10-1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 푸드'의 임파서블 버거 (임파서블 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 푸드'의 임파서블 버거 (임파서블 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 스타트업들이 대체육 시장의 포문을 열어젖히면서 글로벌 식품업체들도 뒤따라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가세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식물성 고기 제조 업체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로, 캘리포니아에서 식품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욘드미트는 호주, 영국, 캐나다, 대만 등 65개국에 진출했고, 임파서블푸드는 미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비욘드미트는 2019년 대체육 업체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 이후 최대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던 비욘드미트의 18일(현지 시간) 기준 시가 총액이 67억7300만 달러(한화 약 7조 9993억원)에 달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지난해 4월 말부터 미국 육가공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대체육에 관심이 쏠리자 지난해 5월 주가는 3월 저점 대비 147%가까이 솟구치기도 했다.

2011년 설립된 임파서블 푸드는 2019년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식물성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버거가 '탑 테크(Top Tech)'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 전역 7000개 레스토랑에서 주문량이 2배 늘 정도로 사세를 키우고 있다. 전망도 좋다. 시장에서는 임파서블 푸드가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비욘드미트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대체육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했다. (비욘드미트 공식 페이스북)
▲비욘드미트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대체육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했다. (비욘드미트 공식 페이스북)

양사는 최근 잇따라 치킨 대체육 제품을 내놓으며 돼지고기 이외의 가금류 카테고리로 대체육 개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임파서블 푸드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과 손잡고 이달부터 보스턴과 마이애미 등에서 식물성 치킨 너겟을 판매한다. 앞서 비욘드미트는 작두콩으로 만든 닭가슴살 치킨 텐더를 개발해 최근 북미 지역 4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 공급을 시작했다.

글로벌 식품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거대 곡물기업 카길은 수십 년간 축적한 곡물 거래 및 원료 수매 등의 노하우를 살려 완두콩과 콩을 기반으로 한 햄버거 패티, 타코 및 스파게티 소스용 분쇄육 형태의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고 있다. 네슬레도 2017년 스위트어스를 인수하며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대체육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육류 소비가 늘고 건강에 관심을 두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면서다. 중국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싱치링(星期零 STARFIELD)은 지난해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와 손잡고 대체육 피자를 내놨고, KFC는 대체육 치킨 너깃을 시범 판매하자마자 첫날 예약 티켓이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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